14주차: 수도승의 '95개 불만 글', 왜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었을까?
"천국 가는 특별한 종이를 사세요!"

옛날 옛적, 마르틴 루터라는 아주 똑똑한 수도승 아저씨가 있었어요. 루터 아저씨는 매일 하나님을 열심히 믿고 공부했죠. 그런데 어느 날, 교회가 이상한 종이를 팔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그 종이는 바로 **'면죄부'**라는 것이었는데, 교회는 "이 종이를 사면 하나님이 여러분의 죄를 용서해주고, 천국에 갈 수 있게 해줄 거예요!"라고 말했어요.
루터 아저씨는 깜짝 놀랐어요.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믿음만 보실 텐데, 돈으로 천국을 살 수 있다고? 이건 뭔가 잘못됐어!" 하고 생각했죠.
교회 문에 붙인 95개의 불만 글
루터 아저씨는 고민 끝에 95가지의 생각들을 종이에 적었어요. 그 종이에는 "면죄부는 잘못된 것 같아요", "하나님은 돈이 아니라 진심을 원해요" 같은 내용들이 쓰여 있었죠. 그리고 1517년 10월 31일, 그 종이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교회 문에 쾅쾅! 하고 못 박아 붙였답니다. 마치 학교 게시판에 '우리 이렇게 바꿔봐요!'라고 건의문을 붙인 것처럼 말이죠.
루터 아저씨는 그저 다른 똑똑한 선생님들과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을 뿐이었어요. 그런데 그 종이가 **'인쇄기'**라는 신기한 기계 덕분에 순식간에 수백, 수천 장으로 복사되었고, 온 세상 사람들이 루터 아저씨의 글을 읽게 되었어요!
"오직 믿음!" "오직 성경!"
루터 아저씨의 용감한 글을 읽은 사람들은 "맞아! 우리도 그렇게 생각했어!" 하고 소리쳤어요. 루터 아저씨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었죠. 루터 아저씨는 두 가지 아주 중요한 것을 외쳤어요.
- '오직 믿음': 우리가 천국에 가는 방법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마음뿐이야.
- '오직 성경':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다면, 사람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성경을 읽어야 해.
이 두 가지 외침은 교회를 깜짝 놀라게 했고, 결국 교회는 루터 아저씨를 미워했어요. 하지만 루터 아저씨를 따르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고, 결국 교회는 둘로 나뉘게 되었답니다. 원래 있던 '가톨릭' 교회와 새롭게 생긴 '개신교' 교회로 말이에요.
이렇게 한 수도승 아저씨가 붙인 작은 종이 한 장이 온 세상을 뒤흔드는 거대한 변화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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