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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유치부 교육활동 프로그램 모음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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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해요

임명주 교육사(안양/평촌교회)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한 해를 보내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매일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사는 어린이들에게는 시간의 흐름이 어떤 의미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때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이 마련해 주신 날들의 개념을 심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먹고, 놀고, 자는 어린이들에게 그 모든 활동이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고, 키가 자라고 나이가 들고 바뀌면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도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 액자 만들기

한 해 동안 교회에서 가졌던 많은 행사를 생각해 보고 그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사진을 준비하여 액자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한 해 동안의 교회에서의 신앙생활을 한번 뒤돌아보며 선생님의 수고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하자.

준비물 : 사진, 두꺼운 도화지, 색종이, 풀, 가위, 색연필, 리본끈
방법 :
① 도화지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 꾸미고 싶은 모양을 그려 오려 낸다.
② 액자의 구멍 주위 공간에도 나름대로 예쁘게 꾸미도록 한다.
③ 뒤에서 사진을 붙이고 도화지 액자와 같은 크기로 뒷장을 만들어 사진이 쉽게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한다.
④ 다 완성되면 그 사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예수님의 작은 제자가 될래요.

지난 시간의 자신의 생활을 반성해 보고, 새로운 생활 계획을 짜면서 새해를 새 마음으로 준비해 보도록 한다. 이 때 그냥 계획을 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어린이로서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보고, 다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준비물 : 도화지, 색연필, 펜, 인주
방법 :
① 도화지를 4등분한다.
② 4등분한 각 부분에 “한 해 동안 내가 했던 착한 일”, “반성할 일”, “새해에 예수님의 제자로서 해야 할 일”, 그리고 “다짐서”의 자리를 만든다.
③ 아래 그림과 같이 각 내용에 맞는 글(글을 쓸 수 있는 어린이)이나 그림을 그려 넣도록 한다.
④ 다짐서에 글을 쓸 때, 글을 모르는 어린이는 교사가 대필해 주고 손도장을 찍도록 한다.

새해 달력을 꾸며요.

새해를 맞으며 하나님의 어린이로서 한 해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달력을 통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하나님이 주신 날들을 잘 계획하면서, 그냥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하며 기다리는 한 해가 되도록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게 한다.

준비물 : 각자 준비한 ‘97년 달력, 예쁜 스티커, 색종일, 풀, 색연필, 사인펜
방법 :
① 교사는 각자 가져온 달력을 보며 우선 시간의 개념을 설명해 준다. 한 해는 12달로 이루어져 있고, 또 한 달은 30일(31일)이며, 한 해는 365일이고, 한 해가 지나면 우리는 나이를 먹게 된다는 것 등에 이야기해 준다.
② 예쁜 스티커를 이용해 교회에 오는 매주일을 특별히 표시한다.
③ 가족과 친구와 선생님 등의 생일을 달력에 표시하고 색연필로 칠한다.
④ 교회의 절기 행사가 있는 날에는 예쁘게 표시한다.
⑤ 또한 개인 달력을 만들 수 없다면, 12그룹으로 나누어 유치부실 달력을 만들어도 좋겠다. 도화지에 각각의 달에 맞는 그림을 그리고 날짜를 써 넣어 교회 행사와 생일을 위주로 표시해 놓으면 된다.

새해에는 모범 어린이를 표창해요.

4세에서 6, 7세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착한 어린이가 되고 칭찬을 많이 받는 것입니다. 이런 나이의 특성을 이용하여 어린이들에게 좋은 생활의 습관을 갖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달 모범 어린이를 선정하여 표창해 주는 행사를 마련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범 어린이는 한 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출석, 전도, 요절, 가정학습지, 예배 때의 태도 등등, 그 부분을 세분화하여 상을 주도록 합니다. 이 때 상은 상패와 선물을 함께 주시도록 하고, 각각의 부분에서 반복하여 상을 받게 될 경우에는 이 상 이름에 등급을 표시하여 시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후에 1년을 마무리할 때에는 전체 모범 어린이를 표창하여 주도록 합니다. 상에 너무 치우쳐 교회에서 물질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의 자극을 이용하여 신앙생활에 대한 기쁨과 열성의 습관을 마련할 수 있으리라 기대가 됩니다.

(출처 : 신앙과 교육 1996년 12월호 교육활동 유치부 임명주 교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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