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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

시편 31편 설교 '한결같은 사랑'

by 주쫑 2019.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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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1편: 한결같은 사랑


찬: 38장 예수 우리 왕이여 310장 아하나님의 은혜로, 135장 어저께나 오늘이나


해설: 고난 중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호소하는 이 시편은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나게 합니다. 실제로 5절(“주님의 손에 나의 생명을 맡깁니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하신 말씀 중 하나입니다(눅 23:46). 예수께서 이 시편을 당신에 대한 예언으로 받아들이셨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이 시편을 늘 묵상하며 당신의 고난을 준비하셨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이 시편은 22편과 함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먼저 자신이 처한 곤경에서 구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호소합니다(1-8절). 그가 처한 곤경은 육신적인 질병이 아니라 사람들로부터의 모함과 공격입니다. 그 상황에서 그는 자신의 힘으로 대적하여 싸우지 않고 하나님을 피신처로 삼습니다. 다윗은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인도해”(3절) 달라고 기도합니다. 비록 그가 하나님만 의지하고 거룩하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만한 충분한 조건은 되지 못합니다. 그가 의지할 것은 오직 그분의 “한결같은 그 사랑”(7절)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할 수 있는 이유는 그분의 사랑 때문이며 그분의 영광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누구이며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분명히 알았기에 이렇게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다윗은 자신의 곤경에 대해 서술합니다(9-13절). 머리카락까지도 다 헤아리고 계시는 하나님은 다윗이 당했던 모든 일들을 다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다윗이 자신의 곤경에 대해 서술하는 것은 하나님에게 알려 드리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은 정도 이상의 고통을 담고 있을 수 없기에 누구에겐가 쏟아 놓아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그것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객지를 떠돌던 자식이 고향집에 돌아와 어머니 앞에서 자신이 당한 일들을 쏟아 놓고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마치 세상 모든 사람들로부터 외면 당한 것 같은 처지에 몰려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다윗에게는 돌아가 마음을 쏟아 놓을 한 분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쏟아 놓은 후에 다윗은 다시금 하나님에게 구원을 호소합니다(14-18절). 그는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주님만 의지하며, 주님이 나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것입니다”(14절)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조건으로 구원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구원을 호소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성품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주님의 환한 얼굴로 주님의 종을 비추어 주십시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16절)라고 기도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중에 다윗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확신이 들어찹니다. 그럴 때면 다윗은 이미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것처럼 전혀 다른 정서로 기도를 이어 갑니다(19-22절). 그래서 그는 간구의 기도를 그치고 찬양과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19, 21절). 또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이미 일어난 일처럼 과거형으로 표현합니다(20, 22절). 그리고는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권면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고(23절) 그리고 힘과 용기를 내어 그분을 기다리라고(24절). 때로 하나님의 응답이 늦어지는 것 같아도 결국은 응답하실 것을 믿으라는 뜻입니다. 그것이 다윗의 하나님 경험에서 나온 결론이며 고백입니다.


묵상: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등 돌리더라도 하나님 한 분만 그 “환한 얼굴”(16절)을 나에게 비추어 주신다면 나는 진실로 복된 사람일 것입니다. 이 세상 누구에게도 찾아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할 때 하나님을 찾아 그분께 기댈 수 있다면 나는 진실로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반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향해 갈채를 보내더라도 하나님께서 얼굴을 돌리신다면 나는 불행한 사람일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다 해도 하나님 한 분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면 나는 가장 불행한 사람일 것입니다. 예수께서 고난의 길에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 대한 그런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끝까지 기다리라고 권면할 수 있었던 것도 역시 그런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결론: 그런 분을 알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런 하나님께 나아가 “아빠”라고 부를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께 그런 대접을 받을 아무 이유가 우리에게 없으나,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 때문에 우리를 그렇게 대하신다는 사실에 또한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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