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주일 초등부 설교 에베소서 2장 19-22절

어버이주일. 가족사랑주일 설교 원고

설교 제목:

"하나님 나라 가족, 너와 나!"

본문 말씀:

에베소서 2장 19~22절

>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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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교 도입 – 너는 가족이 몇 명이니?

얘들아, 너희 집에는 몇 명이 살고 있어?
(아이들의 대답을 들으며 잠깐 소통)

혹시 외롭다고 느낀 적 있어?
동생이랑 싸우고 엄마한테 혼났을 때,
학교에서 친구가 놀렸을 때,
마음이 허전하고 ‘나는 왜 이래야 하지?’ 싶은 순간들 있지 않았어?

그런 너희에게 오늘 하나님이 주시는 소식이 있어.
"너희는 혼자가 아니야. 너는 하나님의 가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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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말씀 속으로 – 외인도 아니고, 나그네도 아니야!

사도 바울은 감옥 안에서 편지를 써.
누구에게?
멀리 떨어진 에베소 교회 친구들에게.
그곳에는 유대인도, 이방인도 있었어.
서로 달라서 자꾸 싸우고 멀어졌어.

바울은 말해.
“이제 너희는 외인도, 나그네도 아니야.”

여기서 **‘외인(ξένος, 크세노스)’**는 낯선 사람,
**‘나그네(πάροικος, 파로이코스)’**는 잠시 머무는 손님이라는 뜻이야.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순간 우리는 외롭고 떠도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가족(οἰκεῖος, 오이케이오스)"**이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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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수님은 모퉁잇돌!

건물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돌이 뭔지 아니?
바로 모퉁잇돌이야.
‘ἀκρογωνιαῖος’ (아크로고니아이오스),
건물 전체를 잡아주는 중심돌이야.

바울은 말해.
“예수님이 너희의 모퉁잇돌이 되셨어!”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로 이어주는 돌이야.
싸우던 친구도, 다른 모습의 친구도,
모두 예수님 안에서 연결되어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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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감동적인 이야기 – 둘이 아니라 하나

선생님이 알고 있는 친구 이야기를 해줄게.
‘수민’이라는 5학년 친구는 동생이 너무 미웠어.
자꾸 장난치고, 자기 물건 쓰고, 엄마 아빠가 동생만 챙기는 것 같았대.

그런데 어느 날, 교회에서 이 말씀을 들었어.
“너는 외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족이야.”

그 말이 마음에 콕 박혔대.
‘내가 싫어하던 동생도 하나님의 가족이라면,
내가 먼저 용서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그날, 수민이는 조심스레 동생에게 과자를 건넸대.
“이거 먹어. 우리 같이 놀자.”

작은 행동이었지만, 그 집은 그날 하나님의 사랑으로 연결된 가족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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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적용 – 나는 누구의 가족인가요?

얘들아, 오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게 있어!

1. 나는 하나님의 가족이에요.
나는 외롭지 않아요.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세요.


2. 내 가족도, 교회 친구들도 하나님의 가족이에요.
싸우지 않고, 사랑하고, 함께 지어져 가는 하나님의 집이에요.


3. 내가 먼저 사랑을 시작해요.
엄마 아빠께 “사랑해요.” 말해보세요.
친구에게 “미안해.” 말해보세요.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너희 마음도 따뜻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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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 하나님 나라 가족, 너와 나!

우리는 피로만 연결된 가족이 아니에요.
예수님의 피로, 사랑으로, 믿음으로 연결된 하나님의 가족이에요.

우리는 성전처럼 함께 세워지고 있어요.
혼자 사는 사람이 아니라
서로 기대고, 세워주고, 사랑하는 가족이에요.

오늘,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 안에
하나님 나라 가족의 기쁨이 가득하길 축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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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외로운 나그네가 아니라
하나님의 가족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해요.

예수님이 모퉁잇돌이 되어주시고
우리를 하나로 이어주시니 감사해요.

우리 가족을 더 사랑하게 해 주시고,
우리 교회도 사랑 가득한 하나님의 집이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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