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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료

내비게이션에도 안 나오는 길, 하나님의 플랜 B는 없다!/예레미야 29:11/고등부 설교/청소년설교

by 주쫑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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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비게이션에도 안 나오는 길, 하나님의 플랜 B는 없다!

본문: 예레미야 29장 11절 (개역개정)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목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소망으로 바꾸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믿음으로 각자의 삶에서 그 계획을 발견하고 따라갈 것을 결단한다.

 

고등부설교, 청소년, 예레미야29장11절, 하나님의계획, 미래, 희망, 샬롬, 불확실성, 믿음, 진로

 

도입 및 서론:

사랑하는 우리 고등부 친구들, 반갑습니다! 오늘 하루도 정말 치열하게 보냈죠? 쌓여있는 문제집, 얼마 남지 않은 시험, 점수로 평가받는 것 같은 현실 앞에서 때로는 숨이 턱 막힐 때도 있을 거예요. 특히 우리 고3 친구들은 매일매일이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일 수도 있고요. ‘내 미래는 어떻게 될까?’,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걸까?’ 이런 질문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겁니다. 마치 안개가 자욱한 길 한복판에 서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내비게이션 없는 자동차처럼 느껴질 때도 있겠죠.

그런데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을 이 예레미야 말씀은, 바로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직접 주시는 음성이에요. 마치 가장 정확한 GPS처럼, 우리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시는 약속의 말씀이죠. 오늘 이 말씀을 통해 불안과 두려움 대신 하나님이 주시는 확신과 소망을 가슴에 가득 채우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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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오늘 본문 예레미야 29장 11절은 하나님께서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약속의 메시지예요. 그리고 이 약속은 오늘날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고민하는 우리 고등부 친구들 각자에게도 동일하게 유효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세요.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렘 29:11상).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생각’을 가지고 계세요. 여기서 ‘생각’이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는 ‘마하솨바(מַחֲשָׁבָה)’인데, 단순한 ‘생각’을 넘어 ‘계획’, ‘의도’, ‘목적’이라는 훨씬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요. 즉,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향한 분명한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계신다는 거예요!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가 아니라, 우리 각자를 위한 세밀하고 선하신 계획을 갖고 계신다는 거죠.

최근 뉴스나 유튜브를 보면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앞으로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거라고 하잖아요? “내가 지금 준비하는 게 과연 미래에도 의미가 있을까?” 이런 걱정이 들 수 있어요. 그러나 기억하세요.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변하고 예측 불가능해 보여도,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은 그 모든 변화 속에서도 우리를 향한 완벽한 계획, ‘마하솨바’를 가지고 계세요. 그분에게는 플랜 B란 없어요. 언제나 우리를 향한 최선의 길, 플랜 A만을 가지고 계시죠.

둘째, 그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계획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본문은 이어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렘 29:11중).
하나님의 계획은 절대로 우리를 넘어뜨리거나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에요. 오히려 우리에게 궁극적인 ‘평안’을 주시기 위한 것이죠. 여기서 ‘평안’으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너무나도 유명한 단어, 바로 ‘샬롬(שָׁלוֹם)’입니다. 이 ‘샬롬’은 단순한 ‘안녕’이나 ‘문제가 없는 상태’를 넘어, ‘온전함’, ‘건강’, ‘번영’, ‘조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모두 포함하는 아주 풍성하고 총체적인 개념이에요. 하나님은 우리 삶에 바로 이 ‘샬롬’이 가득하기를 원하신다는 겁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나 실패를 겪을 때가 있어요.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할 수도 있고,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을 수도 있죠. 그럴 때 우리는 ‘아,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나? 이게 재앙인가?’ 하고 좌절하기 쉬워요. 하지만 기억하세요. 하나님은 그 모든 과정을 통해서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에요. 당장의 어려움이나 실패가 하나님의 재앙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샬롬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의 한 부분일 수 있다는 거죠.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도 대학 중퇴라는 실패를 겪었지만, 그 시간 동안 배운 서체 디자인이 훗날 매킨토시 컴퓨터의 아름다운 글꼴로 이어졌다고 하잖아요? 어쩌면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나 돌아가는 길처럼 보이는 시간들조차도 그분의 위대한 계획 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어가고 계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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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획은 바로 이것입니다.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렘 29:11하).
하나님은 우리에게 밝은 ‘미래’와 흔들리지 않는 ‘희망’을 주기를 원하세요. 여기서 ‘미래’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아하리트(אַחֲרִית)’는 ‘종국’, ‘결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희망’으로 번역된 ‘티크와(תִּקְוָה)’는 ‘기대’, ‘소망’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계획하고 계시며, 그 결말에 이를 때까지 우리가 붙잡고 나아갈 수 있는 견고한 소망을 주신다는 거예요!

사랑하는 친구들, 지금 여러분이 보내고 있는 이 고등학생 시절, 정말 힘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아요. 하나님은 여러분의 모든 노력과 눈물, 고민과 기도를 다 보고 계시고, 그것들을 통해 여러분을 위한 놀라운 미래와 희망을 만들어가고 계시기 때문이에요. 잠언 16장 9절 말씀처럼,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라는 말씀을 꼭 기억하세요. 우리가 최선을 다해 계획하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발걸음을 최종적으로 인도하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이끄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결론 및 적용:

오늘 우리는 예레미야 29장 11절 말씀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이유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생각, 즉 ‘마하솨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계획은 우리를 재앙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참된 ‘샬롬’을 주시고, 밝은 ‘아하리트’(미래)와 굳건한 ‘티크와’(희망)를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는 우리를 위한 플랜 B가 없으세요. 언제나 최선, 최고의 계획만을 가지고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이제 이 말씀을 붙들고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첫째,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인간적인 염려와 두려움에 휩싸이기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신뢰하며 담대하게 기도하세요. “하나님, 제 미래를 주님 손에 맡깁니다. 주님의 뜻을 보여주시고 인도해주세요!”
둘째, 내가 세운 계획과 노력이 전부가 아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겸손히 순종하려는 마음을 가지세요. 때로는 내 생각과 다른 길로 인도하시는 것 같아도, 그 길이 결국에는 가장 좋은 길임을 믿으세요.
셋째, 오늘 하루의 학업과 삶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작은 샬롬과 희망들을 발견하며 감사함으로 살아가세요. 친구의 작은 위로, 선생님의 격려, 아름다운 자연, 말씀을 통한 깨달음 등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의 희망의 증거들이 가득합니다.

사랑하는 고등부 친구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여러분을 향한 완벽하고 선하신 계획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하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담대하게 여러분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불확실한 미래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때로는 지치고 불안한 저희들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며,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시는 것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모든 계획과 걸음을 인도하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세상의 소리가 아닌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시고, 주님이 예비하신 놀라운 미래를 향해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축도:
지금은 길 잃은 우리를 위해 친히 길이 되어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하신 은혜와, 우리를 향한 가장 완벽한 계획을 가지시고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극진하신 사랑과,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매 순간 평안과 희망으로 인도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교통하심이, 오늘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자신의 미래를 하나님께 맡기며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사랑하는 모든 고등부 학생들 위에, 그들의 가정과 학업과 꿈과 모든 관계들 위에,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항상 함께 계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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