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자료

평범한 질그릇 속에 담긴 비범한 능력/고린도후서 4:7-12/ 청소년 설교

by 궁금상자 2025. 5. 30.
728x90
반응형

도입과 질문 던지기 (5분)

안녕하세요, 청소년 여러분! 한 주 잘 보냈나요? 혹시 스스로를 보잘것없거나 평범하다고 느낀 적 있나요? (잠시 뜸 들이며)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할까?’, ‘다른 친구들보다 잘하는 게 없는 것 같아.’ 이런 생각, 한 번쯤은 해봤을 거예요. 어쩌면 지금도 그런 생각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평범한 질그릇 속에 담긴 비범한 능력/고린도후서 4:7-12/ 청소년 설교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이야기는 바로 우리 자신에 대한 아주 중요한 관점을 바꿔줄 수 있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흔히 겉으로 보이는 모습, 가진 능력, 주변 환경 때문에 스스로를 평가하곤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를 전혀 다르게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반응형

본론: 질그릇과 보배 (15분)

오늘 우리가 주목할 말씀은 고린도후서 4장 7절입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지고 있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4:7, 개역개정)

여기서 사도 바울은 우리 자신을 **‘질그릇’**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질그릇은 어때요? 귀한 금이나 은으로 만들어진 그릇과는 달리, 흙으로 만들어져서 쉽게 깨지고, 값도 싸고, 특별히 화려하거나 튼튼하지도 않습니다. 우리 역시 겉으로 보기에는 연약하고 부족해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수도 잦고, 넘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감마저 부족할 때가 있죠.

그런데 바울은 이 평범한 질그릇 속에 **‘보배’**가 담겨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과연 이 보배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하나님의 능력,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 우리에게 주신 믿음, 구원의 확신, 영원한 생명의 소망, 이 모든 것이 세상의 어떤 보물보다 귀하고 놀라운 가치를 지닌 ‘보배’입니다.

바울이 왜 우리를 하찮은 질그릇에 비유했을까요? 그 이유를 7절 후반절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다시 말해, 우리 안에 있는 이 놀라운 능력은 우리 스스로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연약하고 부족해 보여도, 우리 안에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보배’가 담겨 있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을 살아갈 힘과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치 평범한 전등 안에 강력한 빛이 들어 있어 어둠을 밝힐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728x90

적용: 질그릇이 깨어질 때 비추는 보배 (15분)

바울은 이어지는 구절에서 질그릇 같은 우리의 삶이 어떤 어려움에 처하는지 보여줍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답답하지 아니하며, 낙심하여도 절망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림받지 아니하며, 거꾸로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고린도후서 4:8-9, 개역개정)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어려움과 도전을 만납니다. 때로는 사방으로 꽉 막힌 듯한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고, 실패와 좌절로 인해 낙심하기도 합니다. 부당한 비난과 핍박을 받을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이러한 고난 속에서도 우리가 완전히 무너지거나 절망하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우리 안에 담긴 ‘보배’, 즉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붙드시고 일으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질그릇이 깨어지는 순간, 그 안에 담긴 보배의 빛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우리가 연약함을 느낄 때, 비로소 하나님의 강하심을 더욱 의지하게 되고, 그분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어려움을 만날 때, 우리는 종종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그 순간이야말로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할 기회입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의지할 때, 우리는 상상 이상의 힘과 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마치 다윗이 연약한 모습으로 나아갔지만, 그 안에 함께하신 하나님으로 인해 거인 골리앗을 이길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죠.

결론과 도전 (5분)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우리 자신이 평범한 질그릇과 같지만, 그 안에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귀한 하나님의 능력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우리의 모습이나 환경 때문에 스스로를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여러분 안에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보배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첫째,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의지하십시오. 우리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넘어지고 실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나아가 도움을 구하고, 그분의 능력을 경험하십시오.

둘째, 자신 안에 담긴 보배의 가치를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은 존귀한 존재입니다. 여러분 안에는 하나님의 성령님이 거하고 계십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셋째, 여러분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십시오. 여러분의 작은 행동, 착한 마음, 헌신적인 섬김을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나타내십시오. 질그릇이 깨질 때 보배의 빛이 더욱 환하게 비추듯, 여러분의 연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강하심이 드러날 것입니다.

이번 한 주, 여러분 자신이 평범한 질그릇이지만, 그 안에 담긴 비범한 능력을 기억하며 담대하게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오늘 저희를 평범한 질그릇에 비유하시고, 그 안에 놀라운 보배, 곧 하나님의 능력을 담아주셨음을 감사합니다. 저희가 스스로 연약하다고 느껴질 때에도, 저희 안에 계신 주님을 의지하며 담대하게 나아가게 하옵소서. 저희의 삶을 통해 주님의 사랑과 능력이 세상에 환히 비춰지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참고: 설교 흐름에 따라 적절한 예화나 청소년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현대적인 예시를 추가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또한, 설교 중간중간 질문을 던지거나 짧은 침묵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